▲‘제 11회 울산·현대 산악마라톤 대회’ 경기 모습(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제 11회 울산·현대 산악마라톤 대회’가 지난 25일 울산 동구 염포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과 오병욱 사장,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 박맹우 울산시장, 안효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레이스에 박수를 보냈으며 2,100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응원 가족, 지역 주민 등 총 4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청년부·일반부·장년부·학생부·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남성부 우승은 박창현씨(26세, 울산 동구, 42분 55초), 여성부 우승은 김애양씨(41세, 경남 양산 , 52분 41초)가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해발 206m의 염포산은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푸른 바다와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아름다운 울산의 전경 덕분에 최적의 마라톤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날 선수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기운을 한껏 만끽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보람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 11회 울산·현대 산악마라톤 대회’ 경기에 참여한 민계식 회장(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특히 민계식 회장과 오병욱 사장은 직접 대회에도 참가, 청년·장년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수한 기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키스 도날슨씨(35세, 스코틀랜드)는 “회사 동료들과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기에 참가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회임에도 경기가 잘 운영됐으며 날씨도 화창해 기분 좋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수와 응원 가족 등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고기 국밥을 점심식사로 제공했으며 경기 후 선수와 가족들에게 선박이 건조되고 있는 산업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10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800여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대형 PDP TV,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종합 건강검진권, 전자레인지 등 100여 개의 경품도 제공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기 후 각종 공연 등 이벤트도 취소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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