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림랜드서 24일 어린이, 부모 등 100여 명 참석
▲‘우선, 몸부터 풀고 시작 합시다!’ 은혜가족 큰잔치 날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이 신나는 율동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강원 춘천시 은혜어린이집 가족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은혜가족 큰잔치’가 지난 24일 춘천 육림랜드에서 어린이와 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은혜가족 큰잔치’는 은혜어린이집 이향선 원장과 선생님 그리고 열매·솔잎·꽃잎·새싹반 어린이와 부모, 형제, 할아버지·할머니 등 가족들이 한마음이 되는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누가 먼저 골인 할까!’ 어머니와 어린이가 손을 맞잡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전체 가족들이 한 곳에 모여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율동을 시작으로 부모와 어린이가 또는 부부가 하나 되어 뛰고, 달리면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충선이 안 터지네’ 풍선 터트리기 경기에서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풍선 터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간혹, 경기 도중 넘어지는 등 우수꽝스러운 광경도 연출됐지만 이 날 만큼은 아무도 창피해 하지도, 창피를 주지도 않고 오로지 즐거움에 푹 빠져 배꼽을 잡고 웃기에만 바쁜 그런 즐거운 날이였다.
▲‘왜, 인상을 찌푸렸을까?’ 한 어린이는 인상을 찌푸리자 옆에 있던 아이가 쳐다보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밥이며 통닭, 삼겹살 등을 두세 집씩 오순도순 모여 나눠 먹으면서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맛깔 나는 식사시간을 갖기도 했다.
▲‘상대편 표식 뒤집어 놓자’ 어린 아이들이 청팀, 홍팀 표식 뒤집기에 열중이고 있다.
이와 아울러 어린이집에서 각 가정에 나눠 준 놀이기구 이용권을 이용해 어린이와 부모들은 미니열차, 붕붕카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난생 처음 본 호랑이와 곰, 원숭이 등 신기한 동물 모습에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마냥 즐거워했다.
▲‘얼른 뒤집어라!’ 상대편 표식을 뒤집는 아이들 틈에서 온 몸으로 응원하고 있는 선생님
이어 오후에는 전체 가족들이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가장 기대가 되는 하이라이트 격인 보물찾기에서 행운을 잡지 못한 어린이 등에게는 별도의 상품권을 나눠주는 작은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거, 딱지 아닌가!’ 한 어린이가 상대편 표식을 딱지인 양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원장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심고 가꾸고 있는 감자와 옥수수 교환 상품권을 전달하면서 추수하게 되면 반드시 나눠 주겠다는 아름다운 나눔의 사랑을 약속하기도 했다.
▲‘음악은 언제 나오나’ 아이들이 율동에 앞서 두 손을 들고 음악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약 6시간 가량 진행된 은혜가족 큰잔치는 오후 5시경 나중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고, 일부 의기투합한 가족들은 시내에서의 2차 모임을 갖는 등 성공적인 가족잔치였다는 평가다.
▲‘마무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춤 동작을 선보인 아이들이 멋진 마무리를 선보이고 있다.
은혜어린이집 이향선 원장은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게 된 것은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이라며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이 학원 내서든 외부에서든 항상 밝은 얼굴로 지낼 수 있도록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있다”고 말하면서 믿고 맡겨준 부모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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