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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개막

은쉬리 2010. 4. 22. 09:45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2010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0남아공월드컵 마스코트인 ‘자쿠미’ 옆에서 각국 선수단 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23~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경기도수원컵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국의 축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국제대회를 통한 실력향상과 경험축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장기적인 스포츠·문화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4개 국가와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태국 등 총 7개국 8개 팀이 참가했다.

 

김문수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 중심인 수원과 2002년 월드컵 개최장소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회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단은 이번 유소년국제축구대회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2010년 월드컵 마스코트인 ‘자쿠미’를 월드컵재단에 전달했다.

 

김문수 이사장은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2022년 월드컵 개최국가 선정 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남아공 대표단 단장 응겔레 조이스 국회의원(70)은 “남아공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월드컵재단과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한 미국, 남아공, 러시아, 일본, 중국 대표단은 향후 대회 참가를 비롯한 지속적인 스포츠·문화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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