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수수(좌)와 포설 모습(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단간찰수수인 식용 ‘알찬수수’를 육성해 품종등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은 1990년대 중반부터 수수 신품종 육성에 연구를 시작해 ‘황금찰수수’, ‘대풍수수’ 등을 육성했다.
이번에 육성한 ‘알찬수수’는 2005년부터 2년간 생산력 검정시험을 거쳐 2007년부터 3년 동안 춘천․영월․삼척 등 3개소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한 결과 우수성이 인정돼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됐다.
품종특성은 초장이 170cm 정도로 작고 이삭은 종실이 촘촘하게 달린 밀수형이며 종실의 천립중이 14.8g 정도의 소립․다수성으로 한발에 강해 척박지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국내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사종구 작물경영연구과장은 “도가 육성한 ‘황금찰수수․대풍수수․알찬수수’는 영월, 화천 등 잡곡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육성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도내를 웰빙잡곡 1번지로 자리매김 시킴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수’는 내건성이 강해 열대지역의 건조지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아프리카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건조지대가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또 수수의 종류는 다양해 종실을 이용하는 곡용수수, 설탕을 만드는 당용수수, 풋베기해 사료로 이용하는 청예용수수, 특히 이삭을 빗자루로 이용하는 소경수수(장목수수)등이 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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