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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은쉬리 2010. 4. 15. 01:57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자연과 소통하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감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자연과 소통하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홍제동 266-211번지 일대 홍제4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그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홍제동 인근에 면적 1만3천959㎡, 용적률 227%이하, 건폐율 37%이하, 최고층수 20층이하, 5개동, 총 254세대가 건립 될 예정이다.

 

이번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됐던 지역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역세권지역으로 홍제역(지하철3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의주로 및 내부순환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한 남측과 북측에 공원 배치를 통해 거점공원 확보 및 공공보행 통로를 조성하고 홍제천과의 연계해 단지 내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 주변일대 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보행자의 접근이 용이한 도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상가 전면부는 공개공지로 조성해 지역주민 및 거주민들의 여가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남·북측에 위치한 소공원과 아파트 건물과의 연계를 통해 저층부의 커뮤니티 공간과는 별도로 지상 4층에 옥상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서측에 위치한 홍제천과의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홍제천과의 연계강화 및 보행단절을 방지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고시로 인해 조합이 결성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홍제동 일대에 주택재건축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이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