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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생태해설사 양성

은쉬리 2010. 4. 6. 23:30

 

▲태화강 주변 생태공간(사진=울산시청 제공)

 

태화강의 체계적인 생태보호활동과 효율적인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해설사가 양성된다.

 

울산시는 태화강의 지킴이·알림이 역할을 수행할 생태해설 전문인력인 ‘태화강 생태해설사’를 양성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울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자원봉사정신이 투철하며 관련분야 기초지식이 있는 시민으로 신청서(울산시 홈페이지 게시)와 주민등록초본을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256-2121)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해 오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교육을 실시, 이론 및 실습 평가 후 수료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태화강 생태해설사’는 태화강의 전반적인 생태(수생태계, 조류, 곤충, 식물, 대숲 및 울산의 역사 등)에 대한 전문지식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태화강을 찾는 일반시민과 외지관광객, 유·초등학생 등이 생태해설을 요청할 경우 생태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생태해설사 활동 시 실비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해설사를 통해 도심지내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태화강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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