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와인협회(CIVB)는 26일 ‘2010 보르도 셀렉션100’ 행사에서 균형감이 탁월한 보르도 와인 100선을 선보였다.(사진=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 제공)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르도 와인 협회(CIVB) 주최,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 주관 ‘2010 보르도 셀렉션 100 시음회’가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르도 와인은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고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보르도 와인 중 와인 전문가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선된 보르도 와인 100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와인의 ‘발란스’에 초점을 맞춰 발란스가 좋은 레드 와인 80개, 드라이화이트 와인 15개, 로제 와인 3개, 스위트 와인 2개를 선정했다.
와인의 발란스란 산도와 당도, 알코올 및 탄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뜻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잘 배합되었을 때 와인의 발란스가 좋다고 표현한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예년에 비해 다양한 아뻴라씨옹(원산지)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이에 현지 생산량 및 수출량이 적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랑스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꼬뜨 드 보르도AOC’는 6종이나 선정됐다.
또 한국인에게 익숙한 메독, 쌩떼밀리옹AOC와 함께 리스트락 메독, 물리스 메독, 랄랑드 뽀므롤, 몽따뉴 쌩떼밀리옹, 쀠스겡 쌩떼밀리옹, 앙트르 두메르 등의 소규모 AOC의 와인도 대거 선정됐는데 이는 국내 와인 소비자들의 취향이 보다 더욱 다양해 졌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소펙사는 와인 마니아 및 일반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길잡이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된 와인 100선을 포켓가이드북으로 제작해 백화점이나 와인샵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보르도 와인은 다양한 품종의 와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블랜딩 와인이며 올 해 선정된 100종의 와인은 보르도닷컴 사이트(www.bordeau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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