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참고 자료)
경상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도내 초·중·고 974개 학교 374천명에 대해 올해부터 쌀국수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면과 쌀면류의 가격차액인 1인 1식당 360원, 총 13억 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해주고 있다.
도는 지난 17일 영천 신녕초등학교에서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을 비롯 경북도와 교육청 관계관,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자장면 시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참석자 대부분은 예상보다 “맛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해 우리 입맛에 맞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특히 쌀자장면을 처음 먹어본 학생들 대부분은 맛이 좋다고 했으며 교사와 학부모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가 높아 앞으로 쌀면류(국수, 자장, 쫄면 등) 급식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쌀자장면 시식 후에 이루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밀면보다 쌀자장면에 대한 맛의 평가가 맛있다 50%, 보통이다 41%로 91%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영양학자 역시 “쌀이 밀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비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쌀에는 불포화지방,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이 많아 고지혈증, 당뇨병, 콜레스테롤 상승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도 관계자는 “국민들은 어릴 때부터 밀로 만든 국수, 자장면, 빵, 인스턴트식품 등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 건강을 헤치고 쌀 소비가 해마다 줄어들어 쌀 수급 불균형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쌀면류 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각급학교에 우수농수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학교 급식비 181억 원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15개소를 2015년까지 설치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 영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를 지원, 다음 달 오픈 예정에 이어 안동시에 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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