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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하천 수질 크게 좋아져

은쉬리 2010. 2. 18. 19:43

 

 

강원 평창군의 하천 수질이 크기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및 소규모 마을하수도 시설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한 결과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평창강수계 수질 및 생태계 조사 연구보고서(1999.4월)에 의하면 1998~1999년 평창강수계의 수질결과는 0.2~2.2㎎/L의 수치를 보이고 있고 16개 하천 중 5개 하천만이 평균 BOD 값이 1㎎/L이하의 값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2008~2009년 수질결과는 0.4~0.8㎎/L의 수치를 보이고 있고 13개 하천 모두가 평균 BOD 값이 1㎎/L이하를 보여주고 있어 수질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하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활오수를 하수관거정비 및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해 처리함으로써 하천수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평창, 봉평하수처리장은 오는 4월부터 시험 가동해 연말이면 정상 가동하게 되고 마을별 부락단위로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마을하수도 사업도 연말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평창강 수질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대대적인 시행으로 평창강의 수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현재 계획돼 있는 사업은 조기에 완공해 더욱 깨끗한 하천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정비, 마을하수도시설 등 수질개선사업에 260억 원을 투입한다.

<최창용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