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근화동 음식물자원화 시설에서 나오는 퇴비가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자원화 시설에서 하루 2.5t의 퇴비를 생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퇴비는 매일 수거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으로 염분제거에서 후숙성 과정까지 36일 정도가 걸린다.
시는 지난 2006년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가동하면서 퇴비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천100t을 생산, 500여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농가들 사이에 음식물 퇴비가 작물 재배에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산량이 모두 소진돼 왔으며 쓰레기 문전수거제가 실시된 지난 2008년부터는 반입되는 쓰레기 상태가 좋아지면서 퇴비의 질이 더욱 좋아졌다.
시 관계자는 “퇴비의 질이 좋아지면서 최근 영농철이 아닌데도 신청이 몰려 미처 수요를 대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퇴비 신청 농가가 많아 제 때에 퇴비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가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처리용량이 1일 50t인 자원화시설에는 쓰레기 줄이기 운동으로 하루 44t이 들어오고 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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