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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탄소흡수원 나무심기

은쉬리 2010. 2. 17. 00:35

 

▲전창범 양구군수가 나무를 심고 있다.

 

강원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특색 있는 나무심기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4월 말까지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105억 9천200만 원을 들여 범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무심기를 통해 2천750ha의 산림에 544만5천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도는 올해 경제·환경·소득 수종을 심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우량 목재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경제수조림 1천800ha, 큰나무일반조림 60ha,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바이오순환림 500ha, 유휴토지조림 250ha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도시·마을·관광지 등 생활권 주변의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큰나무 경관조림 140ha도 함께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간 나무심기 행사는 나무심기행사,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식목일 나무심기행사 등 전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별 특색 있는 나무심기는 태백시 연화산 꽃동산 만들기, 삼척시 해당신 꽃동산 만들기, 홍천군 나무약방 동산 만들기, 인제군 상징 숲 조성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나무심기 기간 중 도내 산림조합 9개소에서 4월 말까지 우량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열고 조림·조경·유실수 등 수목과 잔디,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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