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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수질 ‘청정’

은쉬리 2010. 2. 16. 23:08

 

▲태화강

 

울산시 태화강 수질의 연평균 BOD 농도가 1.1ppm으로 수질환경기준 1b등급인 ‘좋음’(BOD 2ppm이하)의 청정상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태화강 수질측정망 상류(덕현, 지현, 신화), 중류(반송, 대암, 망성, 구영), 하류(삼호, 태화, 학성, 명촌) 등 11개 지점에 대해 매월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지점별 수질상태는 상류지역(BOD 평균 0.4ppm)과 중류지역(BOD 평균 0.7ppm) 모두 1a등급인 ‘매우좋음’(BOD 1ppm이하)이고 하류지역은 BOD 2.0ppm으로 1b등급(‘좋음’, 2ppm이하) 수준이다.

 

이처럼 태화강 수계의 연도별 BOD 농도는 2001년 2.6ppm, 2002년 2.2ppm, 2003년 1.5ppm, 2004년 1.7ppm, 2005년 1.4ppm, 2006년 1.5ppm, 2007, 2008, 2009년 각각 1.1ppm으로 매년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

 

또 태화강 하류지역의 수질도 2002년 BOD 4.4ppm, 2004년 3.2 ppm, 2006 3.2ppm, 2008년 2.0ppm, 2009년 2.0ppm으로 좋은 수질상태를 유지했다.

 

아울러 동천강과 회야강 수계의 지난해 BOD 평균농도는 동천강 1.5ppm, 회야강 2.8ppm으로 수질환경기준이 동천강 ‘좋음’인 1b등급(BOD 2ppm이하), 회야강 ‘약간좋음’인 2등급(BOD 3ppm이하)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두 수계 모두 수질환경 목표기준(동천강 : 2등급 BOD 3ppm이하, 회야강 : 3등급 BOD 5ppm이하)을 만족한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깨끗하고 맑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태화강이 되도록 하천수계별 수질오염도 조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요하천의 본류 전지역 위주로 수질을 비교하면 BOD 평균농도가 태화강 1.1ppm, 한강 1.3ppm, 금강 3.4ppm, 영산강 3.7ppm, 낙동강 2.2ppm으로 태화강의 수질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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