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3억 원 들여 노인복지시설 대거 확충

 

▲노인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참고 자료)

 

경로당 17개소 신축․보수 및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강원 평창군은 노인 여가활동 보장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복지시설을 대거 확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23억4천200만 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 5곳, 보수 12곳을 비롯해 100인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우선 노인들이 마음 놓고 편안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공간 확충을 위해 9억 원을 들여 평창읍 지동리, 미탄면 방림4리, 대화면 상안미2리, 봉평면 평촌2리, 진부면 신기리 등 5개소에 경로당을 신축한다.

 

또 기존 경로당이 노후되고 협소해 개․보수가 필요한 12개동에 대해서는 1억5천만 원을 들여 상반기에 보수 완료하게 된다.

 

특히 장기요양보험 시행(2008.7월) 이후 시설수요와 공급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올해 7월 장기요양보험 확대실시(시설입소 2등급⇒3등급)로 인한 추가 시설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26억 원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을 신축한다.

 

신축하는 노인요양시설은 100인 규모로 월정사 복지재단에서 신축하게 되며 올해는 13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하게 된다.

 

노인요양시설이 완공되면 군의 시설 확보율은 33%에서 60%로 향상되고 6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고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복지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여가생활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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