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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요 등산로 연중 개방

은쉬리 2010. 2. 11. 13:02

 

▲오대산 등산로(사진=평창군청 제공)

 

봄․가을 산불예방기간에도 등산 가능

 

강원 평창군이 산불예방기간에도 등산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등산로를 개방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수도 선포’에 따라 아름다운 청정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주요 등산로 중 계방산을 비롯한 20개 산, 29개 코스, 157km를 연중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창지역은 연중 등산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특산물 판매 등 주민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은 올해 8억여 원을 투자해 스토리가 있는 옛길 복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상반기 내 노면정비 안내․편의시설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예방기간 중 등산로 개방으로 산불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를 적극 활용해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주기적인 순찰로 산불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창을 찾는 등산방문객에게 양질의 등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지역의 청정산림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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