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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평창 오륜유치 성공 앞장

은쉬리 2010. 2. 9. 22:41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앞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임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강원도 평창에서 임원세미나를 개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전 임원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연례적인 장소에서 벗어나 국가적 대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임원들과 함께 염원하는 차원에서 특별히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현장에서 열은 것.

 

특히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주재하는 해외 임원 9명이 모두 참석해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시켰다.

 

세미나는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흑자달성 및 시장 네트워크 우위 확보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 수립과 유가, 환율, 녹색성장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조양호 회장은 “평창에서 임원세미나를 여는 것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함임을 명심하고 임원 모두가 유치 성공을 위해 적극 활동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대한항공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실력 위주의 세대교체를 과감하게 단행한 것”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미리 대비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임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남수 유치위원회 기획처장을 강사로 초빙해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조양호 회장과 임원들은 스키점프대, 알펜시아 올림픽 시설 홍보관 등 평창동계올림픽 현지 시설을 둘러보고 유치 성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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