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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월드레저총회 성공 개최 예감

은쉬리 2010. 2. 8. 11:03

1월말까지 25개국 200여편 논문 접수...마감은 3월말까지

 

오는 8월 강원도 춘천서 열리는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참가 신청 열기가 뜨거워 성공 개최를 예감케 하고 있다.

 

8일 2010춘천월드레저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춘천월드레저총회 논문초록 접수에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5개에서 200여 편이 제출, 논문 마감은 3월말까지여서 제출 건수는 이 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논문 초록 내용은 여가학에서부터 레크리에이션, 공원, 관광, 보건, 심리학, 지리학, 호텔경영학, 체육교육학, 스포츠경영학, 환경경영학, 조경학, 운동학 등에 이르기까지 레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학문 영역이 포함돼 있다.

 

이 중 관심을 끄는 초록은 ‘맥도날드화에 대한 비판적 담론과 이케아(IKEA)화를 통한 여가활동과 소비주의의 재고’, ‘아프리카 케냐의 여가’, ‘여가 활동이 이민자들의 국제결혼에 미치는 영향’, ‘여성 여행객의 성적 행태’등으로 레저학의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다.

 

이들 초록은 5개국 20여명으로 이뤄진 전문가와 학자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말 최종 발표 논문이 결정된다.

 

춘천월드레저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체육관련 학회로는 최대 규모인 (사)한국체육학회와 국제스포츠과학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협약했다”며 “이에 따라 2010춘천월드레저총회는 국내 최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춘천월드레저총회는 여가관련 국제학술회의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며 이번 총회에는 50여 개국 2천여 명의 관련 학자, 전문가가 참가해 8월 28일~9월 2일까지 강원대학교에서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기조강연, 세션별 논문발표, 워크숍,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