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2년 연속 1위 달성

은쉬리 2010. 1. 28. 10:13

 

 

삼성전자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뤄 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는 2009년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6.7%, 수량 기준 36.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김치냉장고 시장을 석권했다.

 

특히 스탠드형 제품은 2009년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2.1%, 판매수량 기준에서도 점유율 40.6%를 달성, 전체 시장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탠드형 시장에서도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지난해 가을 출시한 삼성 지펠 아삭 세잔느 화이트(모델명 ZRM316NWAQ)는 현재까지 총 4만 7천대가 판매돼 스탠드 전체 판매량의 34%를 차지하며 스탠드형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상·중·하 칸을 따로따로 관리해 최고의 김치 맛을 지켜주는 ‘칸칸칸 독립냉각’ 기술로 뚜껑형보다 보관 능력이 떨어진다는 스탠드형 제품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깼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쿨링커버’와 ‘오토클로징’ 기술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지펠’로 김치냉장고 브랜드 변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얻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펠 아삭 세잔느 화이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치냉장고의 주 고객층인 20~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밝고 신선한 이미지의 이승기를 모델로 발탁, 김치 맛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이 여성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며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의탁 상무는 “정확한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며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1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이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