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야생동물 먹이주기 실시

 

▲야생동물 먹이 주기(참고자료)

 

27일 배봉산 인근 사료 2천kg 살포

 

강원 고성군이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야생동물보호협회, 군부대, 공무원 등 1천여 명은 27일 현내면 마달리, 배봉리 인근 야산에서 겨울철 폭설과 지면 동결로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주기 및 불법엽구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날 사료 2천kg과 생고기 등 야생동물 서식지 중심으로 먹이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살포되며 주거지역, 농경지 인접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산간계곡 야생동물 이동로에 살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상당하거나 탈진동물 발견 시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북부지소로 이송해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먹이주기 등 행사를 통해 먹이부족으로 인한 야생동물 폐사를 막고 동물의 민가주변 출몰 방지와 밀렵 예방으로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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