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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농·특산물 직거래 ‘파란불’

은쉬리 2010. 1. 20. 22:54

 

 

장터 참가업체, 활성화 방안 모색 협의회 개최

 

충남 태안군의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직거래장터 참가 업체 및 단체 대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거래장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진행된 직거래장터의 실적과 과오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직거래장터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군의 지난해 직거래장터 실적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33개 장터에 참가, 총 4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직거래장터에서는 젓갈, 꽃게, 오징어, 고품질 쌀 등 농수산물과 흑마늘 엑기스, 가시오가피 엑기스 등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같은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최상품을 장터에 내놓는 것은 물론 포장과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여 총 매출액 5억 원 돌파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

 

군 역시 목표 달성을 위해 물류비 지원과 가격․원산지 표시지, 판매봉투, 홍보 플래카드 등 장터 활성화를 위한 소요비용 지원은 물론 상품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이미지 손상행위 삼진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태안 농·특산물의 판로확보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는 물론 대형 유통매장과의 제휴에도 힘써 직거래장터의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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