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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 수달, 미실 수달’

은쉬리 2010. 1. 14. 08:52

 

▲착하고 온순해 보이는 평상시 수달의 모습

 

부산아쿠아리움, 수달사진 전시 ‘타이틀’

‘덕만 수달, 미실 수달’

 

부산아쿠아리움의 ‘바다 속 줌인 사진전’에 전시된 수달사진에 붙여진 재미있는 타이틀이다.

 

평소 착하고 온순해 보이지만 먹이를 먹을 때나 위협을 느낄 때 사납고 날카로운 성향을 드러내는 수달의 양면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관객들 역시 평소 귀엽게만 느껴오던 수달의 두 얼굴을 보고 놀라운 반응을 보인다.

 

지나치기 쉬운 바다생물의 특징, 몰랐던 물고기들의 표정을 사진으로 순간 포착해 담아낸 이번 사진전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기둥 뒤에 서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수달의 모습

 

이번 전시는 수중생물의 클로즈업 한 사진 전시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물고기들의 다양한 표정과 함께 그 속에 담긴 희로애락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양생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물고기들이 연출하는 다양한 표정과 함께 재치 있는 한 줄 메시지까지 더해져 보는 이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사진 30장을 무료인화 할 수 있는 인화권을 증정하며, 국내·외 왕복 항공권, 사진 인화권,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김은이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