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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일자리 창출사업 조기 풀가동

은쉬리 2010. 1. 12. 21:07

 

▲집수리 봉사 희망근로사업

 

연인원 20만4천여 명, 68여억 원 투입

 

강원 속초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일자리 창출사업을 조기 확대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기회복 추세에도 지역의 체감경기와 고용상황이 얼어붙어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일자리창출사업에 68억여 원을 투입해 2천250명(연인원 20만4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숲가꾸기사업, 공공근로사업, 희망근로사업, 산불방지대책사업, 노인일자리사업, 행정인턴사업 등을 시행한다.

 

올해 5억9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은 4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특히, 겨울철 일자리 감소로 저소득층에게는 더욱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확보된 예산을 1단계에 집중 투입해 지난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보다 약 40%가량 많은 145명을 선발해 11일부터 배치했다.

 

또 숲가꾸기사업은 26억9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산림가꾸기 245명, 산림바이오매스산물수집단 70명 등 전년도 대비 115명이 증가한 315명을 선발해 9월 말까지 약 8개월간 근로하게 된다.

 

공공근로사업과 함께 시행하는 희망근로사업에는 11억5천여만 원을 투입하며 1월중 200여 명을 선발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

 

산불방지대책사업도 9억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43명, 노인산불감시단 90명, 산불감시원 71명 등 204명을 1~2월중 모집해 2월부터 5월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27개 사업에 9억9천여만 원이 투입되며 635명에게 7개월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비교적 근로 강도가 약한 노인특별취로사업에는 3억2천여만 원을 투입해 750명에게 관내 환경정비 및 행사지원 등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일자리창출사업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저소득계층과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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