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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체육 인프라 구축 잰걸음

은쉬리 2010. 1. 6. 13:53

 

▲금학단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모습.

 

금학단 생활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충남 태안군이 체육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생활체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금학단 생활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등의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우선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총 34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축구·테니스·족구장, 육상트랙 등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태안읍 평천리 금학단 생활체육공원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금학단 공원은 운동장 등을 건설하는 1차 사업은 완료된 상태이며, 조명 및 기반시설을 갖추는 2차 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원주변 주차장과 본부석, 배수로 등 기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면 주민들의 체력증진 및 여가생활 증진의 선봉 역할이 기대된다.

 

또 2008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지로 선정돼 건립 기본설계용역 보고회까지 마친 태안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도 올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돼 태안읍 동문리 군민체육관 앞 7천11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태안 국민체육센터는 실시설계용역과 건축 및 산지협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군민체육관과 군 문예회관, 청소년 수련관 등 기존 인근 시설로의 자유롭고 쉬운 이동이 가능해져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말 환경부 제80차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공원시설물 설치 지역으로 추가 결정돼 체육·청소년 수련시설 조성의 단초가 마련된 남면 달산포 체육·청소년 수련시설 역시 올해부터 국비 등 사업비가 확보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 오는 2014년까지 총 130억여 원이 투입돼 사계절 학생 수련 휴양지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골고루 모두 시설을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도민체전 등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 소화해 낼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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