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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소득 ‘시금치’ 재배 성공

은쉬리 2009. 11. 21. 20:38

 

▲시금치 재배현장(사진=포항시청 제공)

 

채소 재배 불모지인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시금치’ 재배에 성공해 농가 주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체작물로 채소재배 불모지인 청하면에서 소득이 높은 ‘시금치’ 재배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 청하면에 재배한 시금치는 회원 14명이 품목별농업인연구회를 조직해 8.5ha를 재배, 이달 초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서울채소공판장으로 계통 출하로 4억여 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하면 시금치연구회장 유홍종 씨는 “벼농사만 지어왔던 우리지역에서 겨울철에 놀지 않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거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풍년기근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역 농산물의 상징인 시금치 재배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으로 명품농산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