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장 설치

강원,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장 설치

2009 FIS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강원도는 내년 1월14일부터 24일까지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09 FIS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스노보드 빅에어(Big Air) 경기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FIS(국제스키연맹)의 스노우보드 기술위원인 Peter Krogol(독일)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성우리조트를 방문해 경기장 시설규모와 형식, 배치계획 등에 대한 기술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는 2009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원만히 개최될 수 있도록 7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최고수준의 국제적인 빅에어 경기장을 오는 11월말까지 설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회에는 스노보드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빅에어 등 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프레스, 운영요원이 50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아시아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도는 2009 FIS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는 한편 국제스포츠계의 신뢰도 제고와 아시아 지역 ‘동계스포츠 메카’로의 재확인 등 국내의 동계스포츠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공고히 해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에어란 키커(Kicker : 점프대)를 박차고 날아 올라 기술을 펼치는 스노보드 경기의 한 종목으로 키커를 박차고 날아 올라 인더트, 회전, 그립 등 묘기동작을 통해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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