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나타 트랜스폼 부밍음의 진실!
지난 달 27일!
10년 터울로 태어 난 예쁜 공주의 100일이 되던 날에 올 2월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트랜스폼(그것도 Premier Black, 휠 17R---2.0에서는 고급형으로 센 편에 속함)을 뽑았다.
그런데 이건 기존에 타던 세피아 똥차보다도 실내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고......
정차해 있을 때는 엔진 소리가 고요하기 그지없는데......평지에서 출발 할때나 주행 중에 울리는 엔진 소리가 마치 마지못해 힘들게 아슬아슬한 기염을 토하는 것 같은 느낌 뿐이다.
그러니 언덕을 오를 때는 오죽하랴!.......탱크 굴러가는 소리가 날 지경이다.
이 부분에서는 주행중에도 개구리가 떨어지지 않고 마음껏 활개를 치는 타사의 자동차 홍보용 광고처럼 그 차량이 부럽기까지 했다.
동승 경험했던 친구 등(모두 RV차량인 투산, 산타페 신형 소유자)도 실내 소음이 장난이 아니라고 이구동성으로 떠들어 댄다.
‘무슨 드럼 통 두들기는 소리가 난다. 이건 2~3년 된 차량의 엔진 소리’라는 등......
그래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3곳이나 방문했는데(3번째는 카센테에서 문제를 제시했기 때문에) 모두가 자기네 편한 말로 소비자를 우롱해 버렸다.
첫 번째 서비스센터에서는 “엔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어차피 엔진의 서비스는 10만 km까지 보호되니 그냥 타다가 소리가 더 크면 다시 와라”고 무성의 하게 답변했다.
두 번째는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 아무 이상이 없으니 다른 동일 차량과도 비교해 봐라”고 말하고,
세 번째 서비스센터에서는 “올해 출시 된 트랜스폼은 중후한 멋을 내기 위해 기존 소나타에 다른 장치를 부착했기 때문에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며 “기존 소나타를 타던 운전자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하길래 그런지 알았는데......
오늘(2008.4.7) 오후 11시 kbs 뉴스를 보다가 서비스센터에서 한 말들이 모두가 새빨간 거짓말이란 것을 알고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기존 소나타보다 엔진의 가속을 높이기 위해 엔진 옆에 소음을 줄이는 공명통이란 것을 부착했는데 이것이 잘못돼 가속할 때 나는 소리(일명 부밍음)가 실내로 들어와 운전자들의 귀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호언 했는데...... 과연 어떻게 해 주겠다는 것인지 기다려진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한달 넘게 부밍음에 시달리고, 주위로부터 차를 잘못 샀다는 말에 시달리고.......
정신적인 피해는 고사하고 차량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소나타 트랜스폼 리콜 서명하려 가기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9369
[출처] 현대 소나타 트랜스폼 리콜 (엔진 소음) 요구 - 서명운동|작성자 비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