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아들이 보내 온 편지

은쉬리 2018. 5. 30. 17:01

 

아빠! 아빠도 아픈데 찾아와서 필요한거 물어보고 간호해줘서 고마워 오늘 어버이날인거 방금알아서 쓰는거야 ㅋㅋㅋㅋ 뭔가 나이먹어가니까 아빠라는 존재가 나한테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는?? 그런게있어 ㅋㅋㅋㅋ 나도 나중에 아빠가 될거니까! 그래서 그런지 아빠가 가장으로써 느끼는 부담감이라던지 대한민국 남자로서의 고충이라던지 요즘들어서 그렁것들이 가깝게 느껴져

그냥 그렇다고 ㅋㅋㅋ나는 내가 알아서 잘 회복할테니까 아빠 몸걱정이나 하셔 술좀 줄이고 담배는 끊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할수있을때 하세요~? 아들 잘난거 없지만 어디서 꿇리지않게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해❤

 

엄마 힘들텐데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간호해주고 먹고싶은것도 싫은소리없이 다 사다줘서 고마워 오늘 어버이날인거 방금알았네 ㅋㅋㅋ 아들 잘회복할테니까 걱정하지말고 나중에 100배로 갚아서 호강시켜줄테니까 것도 걱정하지말고~ㅋㅋ 엄마도 몸조리 잘하고 일도 쉬엄쉬엄해? 엄청큰 아들 낳느라 고생했고 잘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해❤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여행 2일째  (0) 2018.11.10
가족 여행  (0) 2018.11.10
귀 빠진 날  (0) 2018.03.21
홍익돈까스서 저녁...  (0) 2017.12.25
아내 생일날   (0) 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