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빛 넓은 들에 우렁이가 살아요”

 

 

강원 동해시는 31일 망상동 초구들 10ha의 논에서 마을주민, 새마을회원,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쌀 재배를 위한 우렁이를 방사했다.

 

이날 새농어촌건설운동 초구마을 추진위원장인 배익주씨의 우렁이농법과 살포요령에 대한 설명에 이어 약 700kg의 우렁이를 여러 곳에 나누어 뿌렸다.

 

우렁이농법의 원리는 우렁이가 논에 있는 잡초를 선택적으로 먹어버려 자연적으로 깨끗한 논이 유지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흙 속에 산소공급도 원활해져 벼가 충실히 자랄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잡초제거나 여기로 모여드는 충들도 감소하므로 이에 대한 농약을 쓰지 않아도 돼 사람도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우렁이쌀 생산 홍보는 물론 40ha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 전량은 학교급식용으로 전량수매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