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도심이 올해 말이면 전국 처음으로 전주 없는 거리로 탈바꿈된다.
춘천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도심 내 주요도로 3.4km구간에 대한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선 이중화 사업을 추진, 운교로터리~팔호광장~대성로 1.4m, 중앙로~강원도청 300m, 구호광장~지적공사 500m 구간의 전주를 지중화 했으며 현재 남부로터리~약사리고개, 온의동 닭갈비골목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추가로 지중화 사업이 이뤄지는 곳은 한림대 주변 1.4km, 남부로~온의동 달갈비골목 진입부 1.5km, 중앙로~캠프페이지 500m 등이다.
또 향후 중앙파출소~공지교 1.2km 구간도 한전과 협의를 거쳐 지중화가 추진된다.
시는 2010춘천월드레저대회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대회 개최 후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시의 지중화율은 15% 정도”라며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주요 간선 도로 대부분이 전주 없는 거리가 돼 도시 이미지가 크게 좋아지고 전선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매년 이뤄지던 가로수 전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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