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꿈의 낙원’으로 탈바꿈한다

 

▲홍천강 수중보

 

강원 홍천강이 생활 속 꿈의 낙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24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강을 주민들의 생활 속 꿈의 낙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친환경적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할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생태하천조성사업은 홍천의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홍천강 140km를 역사·문화 유적지와 홍천9경 관광지 등을 네트워크화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스러운 하천을 조성하고 수변생태벨트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67억 원을 들여 홍천읍 화양교~연봉 송학정까지 자전거도로 3.9㎞, 가동보, 징검다리, 수변친수공간(물놀이터) 등 홍천강을 새롭게 단장 중에 있다.

 

또 연속사업으로 351억 원을 들여 자전거도로(산책로) 7천484m와 장전평천 인도교 98m, 둔지교 보도확장 160m, 가동보 146m, 교량하부쉼터 6개소, 친수공간 1천987m, 징검다리 4개소, 수변친수공간 1개소, 강변 휴식공간(관찰데크) 5개소, 자연학습장 1개소, 경관분수 1개소, 교량경관조명 3개소, 인공폭포 1개소, 식물(갯버들, 억새, 꽃창포, 부들 등) 군락지 등을 조성키로 하고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군은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하천고유의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깨끗한 홍천강 400리길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수변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4계절 친수기능을 강화한 다시 찾고 싶은 홍천, 머물고 싶은 홍천강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관광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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