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학술대회, 산림 관계자 500여 명 참석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남도는 11~12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임학회·한국목재공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와 2011년 경남에서 개최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 등 산림분야 대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고건 전 총리를 비롯해 학계 저명인사 500여 명이 참여해 녹색강국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오는 8월과 2011년 각각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의 성공을 다짐한다.
학술대회는 11일 오후 3시 개회식을 갖고 이경준 한국임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돈구 세계산림과학대회 회장, 정광수 산림청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고건 사회통합위원장은 ‘한국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정홍익 서울대 교수가 ‘산림 이야기’를 연설한다.
이어 경기대학교 김동욱 교수가 ‘한국의 전통 건축문화’, 강원대학교 김남훈 교수가 ‘임산공학의 최근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일에는 오전 9시 한국임학회 2010년 춘계학술발표회와 한국목재공학회 2010년 학술발표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경남은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 지난 2009년 람사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1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개최지로 국내 산림관련 녹색미래를 여는 발원지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산림과학대회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는 우리 치산녹화사업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는 녹화사업 성공을 토대로 산림율 65%의 산림강국 반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방지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23~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 세계총회)는 전 세계 산림과학자 3천여 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녹색축제다.
이번 서울 총회에는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 200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인디아나대 오스트롬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인류의 녹색미래를 토론한다.
또 2011년 10월 10~21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는 각국 정상급 정부 대표와 관련 비정부 기구 및 NGO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람객 수도 8만~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녹색성장 선진국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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