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디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 개발의 연구내용은 국민대중이 즐겨먹는 삼겹살, 족발, 오리구이 등을 조리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유지를 정제,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경유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연구이다.
바이오디젤을 차량에 사용 할 경우 기존 경유에 비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획기적으로 저감되고 기후변화협약상 탄소중립연료(바이오디젤은 기후변화협약상 경유대비 2.6 CO2t/㎘ CO2 저감효과 인정)로 인정돼 탄소배출량에 산입되지 않는 청정연료로 알려져 있으며 경유대비 대기환경개선, 에너지원 다변화 등의 장점이 있다.
지식경제부는 바이오디젤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디젤의 유류세를 면제함과 동시에 올해 경유의 바이오디젤의 혼합비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관련고시를 개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바이오디젤 제조를 위해 유채재배 시범사업을 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폐식용유의 수거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바이오디젤은 바이오매스를 이용, 제조함으로써 끊임없이 자연계에서 재순환되는 원료로 고유가시대에 자원의 고갈걱정이 없는 미래의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이번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앙지원 사업으로 상향시켜 주도록 관련부처에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책임연구원 이지형씨는 “올 하반기에 가시적 연구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향후 음식물류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바이오디젤 제조원가의 획기적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료의 수거와 바이오디젤생산에 인력이 필요하므로 도의 제1과제인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디젤이란 동식물성 유지를 이용, 알콜류와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얻어지는 지방산메틸에스테르(fatty acid methyl esters)로서 순도가 96.5% 이상인 것이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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