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찰벼
밥·떡 가공겸용, 지난해 6,240㎏ 생산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순도 높은 보석찰벼 종자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쌀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으로 농가 부담이 늘어나면서 기존 벼농사에서 벗어나 시대적 변화에 맞게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밥을 하는 일반벼 대신 가공용 특수미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으며 재배를 희망하거나 문의하는 농가수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특수미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보석찰벼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찰벼는 인근 논에서 재배하는 일반벼 꽃가루가 날아와 수정이 되면 메벼가 되는 ‘크세니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순도 높은 종자 확보가 어려운 품종이나 보석찰벼는 품종 특성이 뚜렷한 종자다.
특히 보석찰벼는 중생종으로 일반미에 비해 찰성이 좋으며 기존 찰벼보다 줄기가 단단해 잘 쓰러지지 않고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밥이나 떡 가공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채종단지 1ha를 조성, 약 120㏊에서 재배할 수 있는 6천240㎏을 생산했다.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석찰벼는 벼멸구와 매미충류에 의한 바이러스병에 약하기 때문에 적기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며 “재배할 때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잘 쓰러지거나 쌀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 과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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