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강릉시, 호객행위 집중단속

은쉬리 2011. 8. 11. 19:13

강원 강릉시는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피서철 막바지 호객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강릉시는 수해로 인해 늦춰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호객행위가 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호객행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1일 16명이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강릉종합버스터미널의 시외버스하차장, 대합실, 중앙광장, 고속버스 하차장에서 호객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해변 운영기간 동안 경포해변, 종합버스터미널, 강릉역, 정동진역 일원 등에서 호객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 단속을 통해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경포해변 횟집 밀집지역에 CCTV 3대를 설치해 호객행위가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강릉시 관계자는 “피서철 호객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단속만으로는 근본적이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숙박업자 및 상인들 스스로 호객행위를 근절하려는 자정노력과 시민 모두가 감시자 역할을 해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현재까지 경찰과 합동단속으로 호객행위자 31명에게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