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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하반기 일자리사업 대폭 늘린다

은쉬리 2011. 6. 17. 10:03

1회 추경에 일자리 예산 군비 18억 증액

 

강원 화천군이 하반기 일자리 사업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일자리 예산을 당초보다 18억3천500만원 증액한 69억 2천350만원을 편성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제184회 화천군의회(임시회)제 2차 본회의에서 1차 추가경정예산이 심의 의결됨에 따라 하반기 일자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공공근로 사업은 당초 4개분야에 2억1천800만원에서 군비 2억원 증액한 4억1천800만원을 편성해 청년실업대책사업, 서비스지원사업, 생산성사업, 환경정화사업 분야 일자리를 만들어 추진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2억8천400만원에서 군비 4억2천2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7억6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오는 20~24일 까지 5일간 모집공고기간을 거쳐 신청 받아 청년 미취업자, 사회적 취약계층 위주로 선발심사 기준표에 의해 선발, 7월부터 11월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소기업 취업지원사업과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기록물 DB구축사업, 인감대장 정비사업, 취약계층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산천어등 만들기, 녹색화천조성 및 공원관리사업, 물놀이 안전관리 사업 등 8개 사업이다.

 

이밖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비가 당초 7억에서 4억6천만원 증액 되는 등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총 27개 일자리사업에 18억3천500만원 증액된 69억 2천350만원을 편성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일거리 창출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우선해 중점을 두고 편성하려 노력했다”며 “욕심 같아서는 일자리 사업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싶었지만 빠듯한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 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