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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북한강유역 출토 선사유물 수집

은쉬리 2011. 5. 17. 23:51

북한강 상류 서천을 따라 선사유적 발견돼

 

강원 양구군은 북한강 유역 출토 선사유물을 수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선사유물을 기증 또는 매입의 방법으로 박물관에서 소장해 소장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훼손, 도난, 분실 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은 7월까지 북한강 유역에서 수집된 선사유물 뗀석기, 간석기, 토기류 등 유물을 수집하며, 선사유물의 적극적인 수집과 홍보를 위해 유물에 따라 소장자에게 소정의 구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대상유물의 역사적 가치고증을 위해 최종모(강원문화재연구소), 심재연(예맥문화재연구원), 윤석인(강원고고문화연구원), 차재동(국강고고학연구소)씨를 감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양구군 선사박물관 김규호 관장은 “서천을 따라 파로호 지역이 옛 선사시대의 주거지로 하천을 따라 선사유물이 발견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본사 권혁경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