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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환경 ‘지도점검 예고제’ 시행
은쉬리
2011. 5. 17. 16:40
강원 삼척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 예고제’를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불시 단속에 대한 업주들의 불만이 컸던 점을 감안해 점검시기와 점검사항을 예고해 업주 스스로 사전 진단과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도점검 예고제는 상․하반기 정기점검 실시 일주일 전에 FAX로 개별통보를 해 점검기간을 사전 예고한 후 업체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기, 폐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편 배출사업장 방문 예고제를 악용하는 사례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발생이나 수시점검 및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은 지도점검 사전 예고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방문 예고제가 정착되면 배출업소 지도단속 시 사후규제 위주의 단속에서 벗어나 기업과 환경행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사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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