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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13일 개최
은쉬리
2010. 6. 3. 09:22
오는 13일 개최되는 강원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국·내외 7천여 명의 선수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대회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3천800여 명이 신청했으며 매년 5㎞ 걷기코스에 3천~4천여 명이 대회 당일 참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7천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외국인 110명이 참가하고 삼척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토야마현 쿠로베시에서도 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전문 마라토너 11명이 풀코스와 하프 코스 등에 참가해 대회를 빛낸다.
이번 대회는 5㎞ 걷기 및 건강달리기, 10㎞, 하프, 풀코스로 나눠 레이스가 펼쳐지며 엑스포타운 광장에서 출발해 해안선에 인접한 구 7번 국도에서 코스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매년 8월 개최되던 이번 대회는 휴가철과 혹서기인 8월에 대회가 개최되면서 풍성한 기록 경신과 많은 선수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6월로 앞당겨 개최된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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