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위기가구 극복 지원
▲위기가구 집안 물품정리 봉사 실시 후 모습
강원 정선군이 위기가구 사례 관리사업을 통해 위기극복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전담 배치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위기극복을 돕는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군은 주민생활지원실 서비스 연계팀에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 2명을 배치, 주 사례관리자로서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직접 발굴, 서비스제공 및 연결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위기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추천· 발굴된 41명의 위기가구에 대해 3차례 사례회의를 걸쳐 지역사회복지기관의 협력,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가구의 서비스제공을 위한 자원봉사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선군 여량면의 독거노인 김모씨(70)는 지적장애1급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우며 주거환경 및 위생상태가 불량해 누울 곳조차 없는 방에서 생활했으나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의 욕구조사와 수차례 가정방문 상담을 실시, 주민생활지원실 봉사단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의 후원 협조를 통해 장판교체, 물품정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오는 복지행정이 아닌 발로 뛰어 발굴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주위에 위기가구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주민생활지원실로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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