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장비 설치
▲ 디지털 방사선 장비.(사진=양구군청 제공)
건강진단서 발급기간 단축 등 의료서비스 향상
강원 양구군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억 원을 들여 디지털 방사선장비를 설치,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의 노후된 아날로그방식인 방사선장비를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장비를 교체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일명 PACS)을 구축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디지털 방사선장비는 DB를 통한 신속한 영상접근으로 실시간 판독이 가능해 그간 5일이 소요되던 건강진단서와 건강진단수첩 발급기간이 3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유소견자의 정확한 판독을 위해 보건소를 2회 방문, 촬영하던 것이 1회 촬영으로 판독이 가능해 주민의 진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원격진료체계 기반조성으로 공공보건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료의 영구적 보관과 디지털 통계관리로 의료정보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필름이 없이 방사선 촬영을 해 디지털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진료실로 실시간 전송으로 신속한 진료와 원격판독의뢰가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전염병환자관리 및 조기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필름현상으로 인한 오염물질 사용과 사후처리가 불필요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양구군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건소를 군청 옆에 신축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의료기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국비 등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