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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변 7월 1일 개장

은쉬리 2010. 5. 25. 20:41

 

▲해수욕장(참고 자료)

 

8월 29일까지 60일간 운영, 다양한 이벤트·편의시책 마련

 

강원 동해안의 대표 해변인 속초해변이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올해 8월 29일까지 60일간 속초해변을 운영하기로 정하고 개장 전 피서객 맞이를 위한 시설물 정비 및 보강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전기, 건축, 조경 등 시설물 점검을 5월말까지 완료하는 한편, 지난 해 너울성파도로 인해 유실된 170m의 해변산책로의 복구를 6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속초해변 운영테마를 ‘바다누리 속초(속초의 바다에서 즐길거리․볼거리)를 마음껏 누려 보세요’로 정하고 다채로운 각종 이벤트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조개캐기를 비롯해 후릿그물 당기기, 전국백사장 여자씨름대회 등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과 대형 불꽃놀이와 주말 문화․예술 이벤트 공연, 올해 처음으로 야간 레이져쇼 연출 등을 준비한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어린이용 백사장 풀장 설치, 24시간 해변물놀이 상황실, 응급 의료지원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호객, 바가지요금 등 각종 불법행위 예방과 시설사용료에 대한 ‘가격지킴이’ 제도를 실시한다.

 

특히 속초해수욕장 방문객수 자동파악시스템을 가동해 피서객 산정에 정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행정봉사실에 접수된 분실물을 분실자가 원하는 주소지로 배달하는 ‘관광객 분실물 택배서비스’ 실시 등 관광객 편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피서철 손님맞이를 위해 시설물 정비와 이벤트 프로그램, 타 지역과 차별화된 편의시책을 마련하는 등 해변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