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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기 사용량 줄이면 상품권 드려요”
은쉬리
2010. 5. 12. 21:49
256가구 참여, 종량제봉투․재래시장 상품권 등 지급
강원 평창군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탄소포인트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참여 신청을 받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256가구가 참여해 2009년 전력사용량 입력을 마친 상태다.
탄소포인트제는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가정, 상업시설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전년도 전기 사용량에 대한 월별 사용량을 비교해 1kw 절감 시 1포인트 당 3원씩 42포인트를 적립, 126원을 지급하게 되며 연말에 절감 포인트에 따라 종량제봉투와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시행으로 전기요금도 줄이고 이상화탄소 배출도 줄여 환경오염을 막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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