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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유람선 여행코스 각광

은쉬리 2010. 5. 3. 20:00

 

▲태안군에서 운항중인 유람선이 매년 단체 관광객 증가를 보이며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유람선 관광객 인근상권 활성화 기여

 

태안반도 앞바다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 필수 여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도와 안흥, 고남면 영목 등 관내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운항중인 유람선에 따뜻한 봄을 맞아 지난 주말 3천여 명이 다녀갔다.

 

꽃박람회와 다양한 지역축제 등으로 태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태안 앞바다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 군 앞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을 문의하는 단체 관광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화려한 해안선과 깨끗한 해역 등 유람선 운항에 최적조건을 갖춰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람선 여행이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특히 유람선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대부분 주변 상가나 음식점을 이용해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진도 유람선은 사자․거북․여자바위 등을 거치는 1시간 정도의 A코스와 여기에 정족도와 목개도를 더해 1시간 반 동안 운항하는 B코스로 나뉘는데 하루 총 10~15회 정도 운항한다.

 

안흥 유람선은 가의도, 사자․코․여자바위 등 안흥 8경을 중심으로 1시간 남짓 운항한다.

 

고남면의 영목 유람선은 추도, 소도, 육도, 원산도, 삼형도, 장고도, 효자도 등을 거쳐 영목항으로 돌아오는 총 3개 코스로 이뤄져 관광객 취향대로 골라 탈 수 있다.

 

이들 유람선 모두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추가 운항을 하고, 요금도 5천 원~2만 원 정도로 저렴해 이용하는 데 부담이 없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