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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도입
은쉬리
2010. 4. 21. 23:12
충남 태안군이 58억여 원에 달하는 세외수입 체납을 줄이고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지방세 분야에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올해까지 4만9천384건, 32억6억500만 원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등 납세자들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이 세외수입 분야에도 시스템을 추가 도입키로 한 것.
가상계좌란 납부자에게 부여되는 가상의 수납전용 입금계좌로 은행창구입금, 인터넷뱅킹, 폰뱅킹, ATM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상계좌로 돈을 이체하면 납부 처리되는 서비스다.
가상계좌 납부는 휴일과 야간에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입금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수납처리 돼 주민 불편이 크게 감소된다.
또 실시간으로 납부 확인도 가능해 금액을 잘못 입금하거나 타인명의 입금 등의 문제도 발생되지 않아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가상계좌 시스템으로 현재 납부할 수 있는 대상세목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지만 추후 납세자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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