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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중국 주택건설 진출

은쉬리 2010. 4. 7. 08:30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중국 연태시에 건립하는 주거단지 조감도

 

연태시에 3천세대 규모 아파트단지 건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중국의 주택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7일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태시에서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및 중국의 북경스창후덕투자 유한공사와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위한 3자간 공동개발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산동성 연태시 경제기술개발구 B-12지구에 3천세대 규모의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주거단지를 3기에 나눠 건설하게 된다.

 

주거단지는 직원용 아파트 2천세대와 일반인 분양아파트 1천세대 규모로 총 분양금액은 2천600억 원이며 2011년 6월 공사에 착공,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주거단지는 연태시 신공항 건설,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노후주택에 대한 대체수요 및 신규 유입인구의 주택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연태시 개발구는 중국 ‘경제기술개발구’ 14곳 중 한 곳으로 지정돼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 중국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입지”라며 “이번 개발협약서 체결로 인해 중국 주택개발사업의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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