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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산배수장 수변생태공원 탈바꿈

은쉬리 2010. 4. 6. 23:23

 

▲생태공원(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포항시청 제공)

 

21일 준공, 시민에게 개방

 

악취와 모기, 파리 등 해충의 서식지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삼산배수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총 4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산배수장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전량 차집, 용연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유입오수 배제시설 설치공사’를 지난 달 30일 완료했다.

 

이어 시는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3만2천㎡의 ‘삼산배수장 수변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지난 2009년 12월 착공, 현재 공정율 85%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1일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삼산배수장의 기존 수목을 짜임새 있게 재배치하고 동백, 비자나무, 먼나무, 청단풍, 금목서 등 교목 16종 373주와 광나무, 치자나무, 수수꽃다리, 연산홍 등 관목 11종 1만372주를 추가로 식재했다.

 

또 유수지에는 물억새, 부들, 꽃창포, 수련 등 수생식물 9종 3만5천820본을 심고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관련 박맹우 시장은 6일 남구 삼산동 삼산배수장과 수변생태공원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도심 여건상 배수장은 필요한 시설이지만 그 동안 생활오수 유입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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