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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7공구 내달 본격 착공
은쉬리
2010. 3. 29. 01:25
▲영산강 황포 돛배 모습(사진=전라남도청 제공)
광주시는 자연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산강 살리기 7공구(광주지구)사업’을 내달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 771억 원을 투입, 서구 치평동 광주천 합류부에서 북구 용전동 용산교까지 14.08㎞ 구간의 하도 정비와 고수부지에 자전거도로 29.44㎞, 산책로 17.5㎞ 등이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해 하천바닥을 준설하지 않고 저수로 폭을 일부 넓혀 습지를 조성하며 하중도 복원과 어도 설치, 계절풍경원 조성, 데크산책로 설치 등을 통해 하천 고유기능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총 1조 4천 454억 원을 투입해 담양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134.5㎞를 10개 공구로 나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7개 공구, 전남도 2개 공구, 광주시 1개 공구를 시행한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은 6공구 19.7㎞와 7공구 14.08㎞ 등 2개 공구다.
한편, 지난해 10월 턴키공사로 발주된 2공구(죽산보), 6공구(승촌보)와 일반공사로 발주된 3공구, 10공구는 착공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공구도 4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김은이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