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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저온저장고·선별장 시설 지원

은쉬리 2010. 3. 11. 20:01

농산물 산지 유통기반 구축 위해

 

강원 평창군이 농산물 출하조절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군은 올해 평창군 관내 42농가 3개 작목반에 5억8천500만 원을 투입해 중소형 저온저장고 44동(688㎡), 선별장 1동(10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113농가 4개작목반의 신청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 달말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고 5월 말 이전까지 조기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저장고가 없는 농가는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순기출하를 하지 못해 출하시기를 놓치거나 중간 유통업자에게 농산물을 판매해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반드시 저온저장고 같은 시설이 반드시 구비돼야 한다.

 

군은 중소형 저장고가 필요한 농가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산물 산지저온유통체계를 구축,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온저장고 희망 신청량의 55% 수준의 현재 보급량을 2015년까지 관내 전체 소요량의 9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청자가 많아 부득이 선정되지 못한 농가의 경우 내년도 사업추진 시 지원을 희망할 경우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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