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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쌀 소비처 확보 시급

은쉬리 2010. 3. 8. 11:14

 

▲보석찰벼(참고 자료)

 

강원도 내에서 생산한 쌀 소비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벼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여건의 호조로 쌀은 2008년 19만9천t보다 5.5% 증가한 21만t이 생산됐다.

 

반면 도내 농협 등 유통업체에서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한 쌀은 총 11만t으로 매입량은 2008년 11만7천t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또 지난 달 말 현재 재고량 8만t도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천t 대비 3.6% 감소했으나 영·호남지역의 저가미가 지속적으로 도내에 유입돼 수확기 이전 판매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산 쌀의 수요처 확보와 소비확대를 위해 도 간부 공무원을 리조트, 관광업체, 대형 음식점별로 전담시켜 강원쌀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서울에 있는 강원도 진품센타를 수도권 지역의 쌀 판매 거점으로 활용해 적극적인 소비처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강원쌀 쇼핑몰 회원 확보를 통해 고정고객을 확대하고 내 고향 쌀 사주기 운동, 쌀 특판행사 개최, 각종 행사 시상품의 쌀 제품 이용, 농어촌 체험마을의 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아침밥 먹기 운동과 맛있는 밥 제공 캠페인 등 강원쌀 애용운동을 적극 전개해 쌀 소비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또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 쌀 브랜드의 통합, 쌀 가공산업의 활성화 등을 포함한 경쟁력 확보 대책을 마련해 쌀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를 안정적으로 늘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