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정선군, 학교와 연계한 공교육 지원

은쉬리 2010. 3. 5. 19:03

 

 

강원 정선군이 인문계 고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의 자율과 학력증진 성과를 연계하는 공교육 지원사업인 ‘아이-희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이-희망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교별로 자율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해 학교별, 학생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5억5천만 원을 들여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7개교 723명을 대상으로 야간 심화수업, 교과동아리, 멘토교사제, 방학 중 기숙학원비 지원 등 학교별로 선정한 총 41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학교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수능 주요과목의 성적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수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이-희망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간 협약사업으로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자율적인 학력증진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하는 것”이라며 “우수 인재의 유출과 농촌 지역의 공교육 환경을 일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0년도 공교육지원사업(아이-희망프로그램) 보고회를 개최하고 참여고등학교 7개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수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