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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해빙기 안전관리 비상체제 돌입

은쉬리 2010. 3. 5. 15:53

강원 평창군은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T/F팀을 구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동절기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도로변 절개지,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에서 지반침하, 붕괴·균열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군은 우선 안전관리 전담팀(4명)을 구성해 사고예방 홍보와 긴급대응체계 가동 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으며 시설관리 부서별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건설공사장, 축대, 절개지 등 124개 중점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을 찾아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안전관리자문단(12명)을 활용해 주요 시설물과 건축물 등에 대해 연중 안전점검을 실시,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형재난사고 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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